블루칼라의 피와 땀

FASHION

블루칼라의 피와 땀

rawrApril 29, 2026

아메리칸 캐쥬얼의 가장 기본 아이템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아마 대부분 샴브레이 셔츠를 떠올릴 것 이다. 데님, 가죽 어디든 잘 어울리는 색감에 통기성과 활동성을 갖고 있기에 매니아들이라면 하나씩은 꼭 소장하고 있을 것이다.


샴브레이 셔츠는 16세기 프랑스 캉브레에서 유래하여 20세기 초 미 해군(US Navy)의 공식 작업복으로 채택된다. 데님과 비슷해 보이지만 ‘평직’ 방식으로 짜여 훨씬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흰색과 푸른색 실이 섞여 만들어내는 오묘하고 희끗한 질감은 해군들과 블루칼라 노동자를 바로 떠올리게 만든다.


샴브레이의 친 스트랩이나 트리플 스티치 같은 과거의 기능적 디테일은 현대에 이르러 대체 불가능한 디자인적 정체성이 되었으며, 생지 데님부터 포멀한 블레이저까지 어디에나 어우러지는 특유의 범용성 덕분에 스타일의 깊이를 더하려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Edit @raw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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