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SHION
작업복이 문화가 되는 과정
rawrApril 29, 2026
칼하트 디트로이트 자켓
칼하트는 원래 “패션”이 아니라 작업복에서 시작했다. 철도 노동자들의 불평을 듣고 작업복을 개선하며 커진 브랜드로 지금도 미국에선 패션 이전에 현장 유니폼의 신뢰가 먼저 깔린다. 그 탄생 배경 자체가 옷을 설명해준다.
디트로이트 자켓은 1954년 등장한 짧은 기장의 워크 자켓이었고, 한동안은 그냥 지퍼 자켓으로 불리다가 1998년에 ‘Detroit’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 사이에 이 옷은 현장에서 스트릿으로 넘어왔고, 힙합과 스트릿 씬이 “작업복”을 “힙합의 아이콘”으로 바꿔놨다. 재미있게도 이 자켓은 영화 〈인터스텔라〉에도 등장하면서 ‘시간을 타는 옷’이라는 이미지를 더했다.
칼하트 디트로이트 자켓은 실루엣이 깔끔해서 어디에나 잘 붙고, 빈티지는 워싱/페이딩이 이미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입기만 해도 스타일이 살아난다. 니트나 후드 위에 매치, 하의는 데님/카고/치노 어느 것에도 잘어울리기에 이번겨울은 하나 장만 해보는건 어떨까?
Edit @raw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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